고양이 건강정보

미세먼지가 많은 날,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강다다 2025. 1. 20. 20:26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인 고양이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호흡기가 예민해 미세먼지나 공기 중의 오염물질에 취약할 수 있는데, 미세먼지가 많은 이런 날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실내공기 관리방법

고양이는 영역동물로 외출할 일이 거의없지만 (사실 제로에 가까움), 창문 밖을 내다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창문을 열어주시는 집사님들 계실겁니다.

  • 공기청정기 사용하기 :
  •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라면 HEPA 필터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유발 물질도 걸러낼 수 있다고 하니 고양이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창문 닫기 :
  • 미세먼지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창문을 닫아주세요.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야 한다고 하지만, 밖을 나가지 않는 대신 창문에서 밖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창문을 닫아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 고양이 호흡기 건강 관리방법

고양이는 사람보다 훨씬 예민한 호흡기를 가지고 있어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에 민감합니다. 호흡기 문제를 예방하려면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 적정 습도 유지하기 :
  • 사람도 건조할수록 호흡기관이 자극을 받는 것처럼 고양이도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해주시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적정 실내습도는 50~60%로 이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고양이의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빗질 자주하기 :
  • 고양이의 털을 주기적으로 빗질해주면 죽은 털을 제거해 모질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는 헤어볼이 생기는데 빗질을 자주 해주시면 헤어볼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만약 고양이 털이 오염되었다면 목욕을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의 목욕은 많은 각오가 필요하니 최대한 고양이가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청결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3. 고양이의 식사와 수분 섭취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깨끗한 물 자주 제공하기 :
  • 물을 자주 갈아주고, 물그릇을 여러 군데에 배치해 두면 고양이가 쉽게 물을 마시게 될 수 있습니다.
  • 흥미로운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성격을 이용해 물이 계속 움직일 수 있도록 고양이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습식 사료 활용 : 습식 사료는 수분을 더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고양이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습식 사료를 급여하거나, 건조사료에 물을 섞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호흡기 증상 체크하기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증상은 고양이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침, 콧물, 재채기, 호흡 곤란 등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 기침 및 재채기 : 고양이가 기침을 자주 하거나 재채기를 하는 경우, 미세먼지 외에도 다른 질병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 호흡이 빠르거나 어려워 보일 때 : 호흡이 빠르거나 힘들어 보인다면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건


미세먼지가 많은 날,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데는 집사의 관심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고양이가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세요. 또한, 식사와 수분 섭취를 충분히 챙기고, 실내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고양이와 집사가 오래오래 함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