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지속적인 재채기와 코막힘, 콧물, 가려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알레르기와 계절성 요인 등에 의해 악화합니다. 주로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지면서 만성비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어린이 비염 원인은?
어린이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흔히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꽃가루,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비듬 등의 물질이 코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바이러스, 세균 감염 등도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대기오염이나 급격한 기온 변화, 냉방병, 담배 연기 등도 어린이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은 아이들의 면역체계가 미성숙하다는 점에서 더욱 심한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비염 치료가 어려운 이유
비염인 분들은 증상이 심해졌을 때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으면 가라앉았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코염의 주된 원인은 항원과의 접촉인데, 눈에 보이는 것은 피할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보니 대부분 만성적으로 재발하면서 완치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 관리가 소홀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얼굴 골격이 길쭉해질 수 있습니다.
편도 아데노이드는 처음엔 크기가 작고, 성장하면서 크기가 커지게 되는데 비염으로 인해 비강이 좁아지면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위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작아지면서 앞니가 돌출되고, 치아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눈 사이가 멀어지면서 아래턱이 커져 전체적인 얼굴형이 비대칭이 될 수 있는데, 코로 공기가 잘 통하지 않다 보니 축농증이나 중이염도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비염 완치할 수 있을까?
비염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방법으로 관리하시면 증상이 재발하는 횟수도 줄어들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전보다 심하지 않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 비염 관리법 예방법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공기 중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이 떠납니다. 따라서 비염 환자가 있는 가정의 경우 실내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정기적으로 실내를 청소하면서 집안의 먼지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바닥이나 카펫, 커튼 등의 제품에는 먼지가 쌓이기 쉽기 때문에 먼지가 잘 묻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정 습도 50~60% 유지하기
건조한 상황에서는 체내 면역력이 낮아질 뿐 아니라 코점막이 마르기 때문에 비염 외에도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 세균 등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적정 습도 50~60%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루 10분씩 환기하기
적절한 환기는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창문을 열어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시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하기
비염은 면역체계가 약할수록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은 피하면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해 주시고,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신체활동 등으로 면역력을 높여주시는 것도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염 자체가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증상이 지속될수록 이로 인한 불편함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고, 그로 인한 영향이 심리적인 부분에도 미칠 수 있습니다.
감기인 줄 알았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
평소 무언가에 집중할 때 입을 벌리고 있다
최근 들어 밤에 잘 때 코골이가 심해졌다
위 3가지에 해당한다면 비염을 의심해 보고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내과, 한의원 등의 의료기관에 내원하셔서 초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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